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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활황에 전업투자자문사 상반기 10곳 중 7곳 흑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12-28 13:37 최종수정 : 2020-12-28 14:36

2020 상반기 순익 1283억원 '흑자전환'…수수료수익·운용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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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 손익 현황 / 자료= 금융감독원(2020.12.28)

전업 투자자문사 손익 현황 / 자료= 금융감독원(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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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시 활황으로 올해 상반기 전업 투자자문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 사업연도 상반기(4~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1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2019년 하반기 22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일임 계약고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및 주가지수 상승 등에 따른 고유재산손익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총 215개사 중 164개사는 흑자(1442억원), 51개사는 적자(-159억원)를 기록하며 대부분인 76% 투자자문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직전 반기 30%만 흑자였던 데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부문별로 2020년 상반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수료수익은 717억원으로 투자자문·일임계약고의 증가로 직전 반기(536억원) 대비 33.8% 늘었다.

상반기 고유재산운용손익(증권·파생투자손익)은 1333억원으로 직전 반기(-63억원) 대비 139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5.3%로 직전 반기(-10.7%) 대비 56%p(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9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는 12조4000억원으로 2020년 3월말(12조2000억원) 대비 2000억원(1.5%)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식투자가 증가하자 계약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총 계약고(자문·일임) 중 상위 10개사 계약고가 7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8.3%를 차지했다. 2020년 3월말(65.4%)보다는 줄었지만 양극화가 여전했다.

2020년 9월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일임업 영위사)는 215개사로 2020년 3월말(201개사) 대비 14개사 늘었다.

임직원 수는 1275명으로 2020년 3월말(1215명) 대비 60명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전업 투자자문사는 수익의 대부분을 수수료 수익 및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운용수익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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