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리콜 대상. 이미지=국토부
우선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라세티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의 용접 불량으로 변속 및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트래버스 175대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원활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라세티 등 5개 차종은 지난 18일부터, 트래버스는 오는 30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 리콜 대상. 이미지=국토부
이미지 확대보기BMW 530e 아이퍼포먼스(iPerformance) 등 6개 차종 2357대(판매이전 포함)는 고전압배터리 셀의 생산과정에서 셀 내부에 이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물질이 셀 내부에 남아 있을 경우 배터리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BMW X5 xDrive30d 등 9개 차종 89대(판매이전 포함)는 제작공정 중 발전기 연결배선의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단자와 배선 간 접촉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 520d 등 44개 차종은 2021년 1월 8일부터, 나머지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 리콜 대상. 이미지=국토부
람보르기니 URUS 329대는 연료공급호스 커넥터의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의 높은 열에 의해 연화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A6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은 지난 21일부터, 람보르기니 URUS는 지난 17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FCA코리아와 한국닛산 리콜 대상. 이미지=국토부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M30d 등 5개 차종 380대는 동력 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