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7.40원)보다 2.1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다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형성된 영향이 크다.
특히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며 NDF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74% 오른 90.7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72% 낮아진 1.2156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86% 내린 1.335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이 브렉시트 합의에 걸림돌이던 어업권과 관련해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유럽연합(EU)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운드화 하락을 촉발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9% 높아진 6.541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429위안을 나타냈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도 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요 지수는 0.6%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낮아진 3만15.5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을 기록,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40포인트(0.51%) 높아진 1만2,807.92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