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병두 전 의원을 총회에 단독추천하기로 결의했다. 민 원장 후보는 추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 측은 민병두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원추위에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주요 보험사 대표와 외부인사가 참여했으며 원추위가 추천한 후보자는 회원사 총회 투표를 거쳐 차기 원장으로 정식 확정된다.
민 전 의원은 1958년 강원도 홍성 출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정치부장, 17·19·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정무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이후 은행연합회,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주요 기관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기관이다. 과거 보험공사의 부속기관이었고 1994년 독립했다. 이후 재무부 출신의 초대 원장, 직전 국회의원 출신의 정희수닫기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