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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금융 회장 누가 될까…연내 최종 후보 윤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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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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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금융 회장 누가 될까…연내 최종 후보 윤곽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속도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최종 후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논의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2~3차례 추가 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이준행·이진순·이기연·박해식), 비상임이사 1명(정재영 낙생농협 조합장), 사내이사 1명(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준행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단 김인태 부문장은(NH농협생명 대표 내정)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제외됐다.

농협금융 지배구조내부규범상 경영 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하게 돼 있다. 임추위는 지난달 27일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임된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전 회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경영 승계절차를 개시했기 때문에 내달 6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임추위는 지난 8일부터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롱리스트(잠정 후보군)를 확정한 뒤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추린 상태다. 후보군 명단은 이전과 같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최종 후보자 1명이 정해질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추위는 내주 추가 회의를 열고 이르면 24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은 농협금융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농협금융 회장의 경우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중요하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중앙회장이 인사권을 쥐고 있다.

그간 농협금융 회장에는 관료 출신들이 기용돼왔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5대 회장 중 신충식 초대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부 출신이었다.

역대 회장의 취임 전 최종 공직경력을 보면 신동규(행시 14회) 2대 회장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임종룡(24회) 3대 회장은 국무총리실장,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23회) 4대 회장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광수(27회) 5대 회장은 금융정보분석원장이었다.

이번에도 경제관료 출신이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력 후보로는 진웅섭(행시 28회) 전 금융감독원장, 임승태(23회)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서태종(29회)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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