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홍서희 연구원은 "연준은 QE에 대한 정성적 가이던스를 도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산매입을 기존 “수개월간” 유지에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을 이룰 때까지 최소 국채 $800억/MBS $400억 지속” 한다고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서 정량적 기준은 노코멘트하고 정책변화까지 상당한 시간 소요(some ways off)를 거론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연준은 Tapering 이전(well before)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규모 축소와 만기연장을 병행하는 캐나다 방식에 대해서는 소극적(not high on the list of policy options)이라는 입장이었다.
연구원들은 "연준은 경제전망과 관련해 성장률 `20~`22년 상향, 실업률 `20~`23 하향, core PCE 물가 `21~`22 상향했고 정책금리는 점도표상 `23년까지 동결을 시시했다"고 밝혔다.
`23년 인상 의견은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연구원들은 "새로 발표된 불확실성과 위험 판단 지표는 ① 전망 불확실성 감소 ② 성장 하강위험, 실업 증가위험, 물가 하락위험은 축소됐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연준이 dovish한 기조를 유지했지만 보유자산의 만기연장은 미결정했다"면서 "`21/`22년 성장전망상향, `23년 금리인상 전망 위원 수 증가 등은 다소 hawkish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QE 가이던스 변경과 관련해선 "이전보다 QE 장기화 소지(CE)가 있다는 평가나 연준의 컨센서스는 아직 정성적 가이던스 단계라는 점이 입증(JPM)됐다는 분석, `22년 상반기 tapering 시작 가능성(Nomura)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23년 core PCE의 2% 도달을 예상하면서 `24년까지 제로금리 지속을 예상(CE)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