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상승·하락 재료 혼재…1,085원선 주변 눈치 보기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2-09 07:54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1,085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개장 초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미 주식시장 상승에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간다면 달러/원은 상승폭이 극히 제한되거나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

지난밤 사이 글로벌 달러는 브렉시트 합의 불발 후폭풍에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여기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발언까지 더해지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오른 90.9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2% 낮아진 1.2106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3355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2% 낮아진 6.5184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레벨인 6.5194위안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브렉시트 합의 불발 여진이 달러 강세를 자극하는 가운데 존슨 총리는 다음날 저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무역협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일단 EU와의 갈등을 초래한 국내시장법을 수정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미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과 부양책 기대 속에 반등에 나섰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 기대를 자극한 데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미 주식시장 상승을 자극한 것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9포인트(0.35%) 높아진 3만173.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9포인트(0.28%) 오른 3,702.25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상향 돌파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2.83포인트(0.50%) 상승한 1만2,582.77을 나타냈다.

이처럼 밤 사이 진행된 대외 가격 변수 움직임은 달러/원 상승과 하락 모두를 지지하고 있다.

결국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위안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매매패턴에 따라 달러/원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와 북한의 대남 발언 등도 달러/원 움직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의문을 제기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며칠 전 남조선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중동 행각 중에 우리의 비상방역조치들에 대하여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는 강세, 미 주식시장은 강세 흐름을 보임에 따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며 "결국 오늘 달러/원은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수급과 달러/위안 등에 따른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082~1,087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브렉시트 여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백신 낙관론과 미 부양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달러화의 강세 기조는 꺾일 수밖에 없고, 달러/원도 이에 반응하며 재차 1,180원선 초반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