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백신기대 후퇴+美中 홍콩 갈등’ 亞증시 위험회피 속 코스피 부진 1.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08 12:3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미국 선물을 따라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홍콩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재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 약화, 브렉시트 합의 무산 우려 등이 악재로 반영됐다. 미국과 일본의 추가 부양책 기대에 지수들 낙폭이 제한적이나, 국내 코스피지수는 1% 넘게 빠진 모습이다.

미 재무부가 홍콩 문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자 14명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전일 중국 외교부는 "단호한 대응 조치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새벽에는 경찰이 홍콩 범민주 진영 정치인 8명을 또다시 체포했다는 보도가 나와 미중 갈등 심화 우려를 자극했다.

미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가 내년 6월까지 미국에 백신을 추가 공급하지 못할 듯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여름 화이자가 미 행정부에 추가 공급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후, 다른 나라들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생산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치 매코널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뉴욕장 마감 후 행한 연설에서 “코로나19 관련 부양책 합의를 낙관한다”고 발언했다. 일본에서는 총 73조6000억엔 규모 추가 부양패키지 윤곽이 잡힌 가운데, 이르면 이날중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3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에 육박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94명으로 전일 615명보다 줄었다. 이날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0.6%,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각각 하락 중이다. 일본은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성장률과 3차 코로나 지원책 기대에 낙폭이 제한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 지수만 주택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0.3%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무드와 파운드화 약세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다. 0.08% 오른 90.87 수준이다.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오전장 후반보다 상승폭을 좀 확대했다. 0.06% 상승한 6.523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다만 낮아진 고시환율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6% 낮은 6.5317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코스피 낙폭 확대 및 위안화 환율 흐름을 따라 오전장 후반보다 오름폭을 더 키웠다. 2.55원 높아진 1,084.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