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홍콩 문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자 14명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전일 중국 외교부는 "단호한 대응 조치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새벽에는 경찰이 홍콩 범민주 진영 정치인 8명을 또다시 체포했다는 보도가 나와 미중 갈등 심화 우려를 자극했다.
미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가 내년 6월까지 미국에 백신을 추가 공급하지 못할 듯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여름 화이자가 미 행정부에 추가 공급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후, 다른 나라들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생산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치 매코널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뉴욕장 마감 후 행한 연설에서 “코로나19 관련 부양책 합의를 낙관한다”고 발언했다. 일본에서는 총 73조6000억엔 규모 추가 부양패키지 윤곽이 잡힌 가운데, 이르면 이날중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3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에 육박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94명으로 전일 615명보다 줄었다. 이날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0.6%,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각각 하락 중이다. 일본은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성장률과 3차 코로나 지원책 기대에 낙폭이 제한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 지수만 주택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0.3%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무드와 파운드화 약세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다. 0.08% 오른 90.87 수준이다.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오전장 후반보다 상승폭을 좀 확대했다. 0.06% 상승한 6.523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다만 낮아진 고시환율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6% 낮은 6.5317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코스피 낙폭 확대 및 위안화 환율 흐름을 따라 오전장 후반보다 오름폭을 더 키웠다. 2.55원 높아진 1,084.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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