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달러는 백신 낙관론에 이어 쏟아진 미 부양책 협상 진전 소식 등에 기대 내리막을 이어갔다.
여기에 브렉시트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유럽 외환시장에서 파운드가 급등한 것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7% 내린 90.69에 거래됐다. 장중 90.504까지 내려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달러는 0.14% 높아진 1.2135달러, 파운드/달러는 0.52% 오른 1.3437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파운드 강세는 영국과 유럽연합 간 브렉시트 무역협상이 며칠 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진행됐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1% 낮아진 6.5362위안에 거래됐다.
하지만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업체 SMIC와 석유업체 CNOOC를 중국 군 관련 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림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 하락이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미 주식시장도 부양책 협상 진전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여야 지도부가 재정부양책 협상 진전에 모멘텀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부양책 협상이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실업지표 개선도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미 주식시장 상승을 부추겼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71만2000명으로, 전주보다 7만5000명 감소했다. 시장이 예상한 78만 명보다 적은 수치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3포인트(0.29%) 높아진 2만9,969.52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82포인트(0.23%) 오른 1만2,377.18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원화 강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달러와 원화(달러/원)가 추가 하락의 모멘텀을 확보함에 따라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기조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서울환시에 달러 유입이 유출보다 많을 수밖에 없는 주변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뉴욕장 마감 이후에도 미 부양책 협상이 조만간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미 부양책 재료는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를 동반할 것이고, 백신 낙관론까지 더해지는 상황에서 달러/원은 1,090원대에서도 추가 하락 모멘텀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091~1,097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백신에 이어 미 부양책 재료가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상황에서 달러/원의 하락 움직임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중 갈등 고조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움직임 등은 달러/원 하락 움직임에 어느 정도 브레이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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