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한국증권금융 기획부장은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대주 접근성 개선 관련 증권업계 토론회에서 '유통금융대주 개요 및 활성화 추진방향'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주 취급 증권사 부족으로 대주시장 개인 투자자 접근성이 제약되고, 대주재원이 작아서 시장 외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고 지적됐다. 한정된 대주 재원도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한국증권금융은 일본의 '후차입 대주제도'를 참고해 실시간 통합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증권사가 대주 재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일본형 후차입 대주제도는 일시적인 무차입 공매도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현행법상 무차입 공매도가 불법인 국내와는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김태완 부장은 "일본식 후차입 대주제도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재고 물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국형 'K-대주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IT적으로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금융은 단계적으로 증권사와 공동이용 실시간 통합거래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여 가능 주식 규모가 현재 715억원(2020년 2월말)에서 1조4000억원으로 20배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완 부장은 "증권사들이 융자담보 활용 동의시스템을 구축해서 대주재원 확보가 되는 게 가장 절실하다"며 "실시간 통합거래 시스템은 한국증권금융이 만들고 증권사가 이용하는 것으로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식 대주제도를 위해서는 대주풀 확대→대주풀 활용도 제고→대주 증권사 확대 방식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현재 증권사 입장에서는 신용융자 대비 낮은 마진율, 신용공여 한도 차감, 민원 우려 등에 따라 기관 대여 선호 유인이 크다.
유원석 강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한국 개인공매도 시장현황 및 해외사례 비교' 주제발표에서 "신규 대주증권사 유치에서 대주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 장치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 전경 / 사진제공= 한국증권금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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