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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MTV 개발 성과·호재 바탕 분양시장 '완판' …개발 차별화로 미래가치 상승

홍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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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01 09:51

마리나 아일랜드 투시도. / 사진제공 =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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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종 호재로 인해 최근 분양 시장에 나온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도 연이어 ‘완판(완전판매)’되고 있다.

시화MTV는 서해안과 인접한 시화호 북측 유휴지(9.98㎢)로 남측 송산그린시티와 함께 워터 프론트 특화 지역 ‘시화나래’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 2030년 완료 예정인 시화나래의 핵심 개발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시화MTV 내 반달섬, 거북섬 그리고 송산그린시티 개발이다. 현재 송산그린시티 동측 사업지(새솔동)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입주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시화MTV 또한 속속 공급되고 있다.

반달섬은 국내 최초 인공섬으로, 이름 그대로 반달 형태를 띠고 있다. 반달섬 수변엔 요트를 정박하는 마리나 시설이 생기며, 섬 바깥쪽엔 이와 연계된 문화공원 및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수변시설과 공원을 둘러싸고 호텔과 생활형숙박시설, 오피스텔, 상가 등이 들어선다. 사업지 전체가 상업, 업무 또는 유통 용지로 구성돼, 높은 용적률(법적 용적률 800%)을 바탕으로 ‘마천루의 숲’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달섬은 시화나래 개발 사업지 중 특히 시화나래와 인접한 시화반월공단과 시화MTV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인 및 총 25만 6000여명의 종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인접한 시화MTV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송산그린시티로 넘어가는 관문 부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 소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 외에도 주변 업무관련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외부 투자자뿐 아니라 인근 업체에서도 투자 문의가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사이로 시화MTV와 마주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는 가장 핵심사업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해 신세계 컨소시엄으로 정해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시화MTV와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교량에는 설계 상 대관람차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대관람차는 시화나래의 랜드마크로서 시화MTV와 송산그린시티 내 교량 인접지역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화MTV 북서측에 자리하고 있는 거북섬에는 10월 초 세계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개장했다. 반달섬과 달리 용적률이 낮은 근린시설용지와 주거용지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북섬과 반달섬이 자리한 시화MTV는 앞으로 시흥트램이 완공될 시 신안산선(2024년 예정)과 서울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도로교통뿐 아니라 대중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흥트램은 2019년 9월 사업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처럼 시화나래 3개 핵심 사업지의 개발 성과가 눈앞에 다가오자, 일대 부동산도 요동치고 있다. 송산그린시티 동측 새솔동 아파트(송산신도시)들은 실거래가가 1년만에 약 1~2억원 뛰었다. 입주 중인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경우에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2억원 안팎을 호가하고 있다.

시화MTV 일대에서 공급 물량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화MTV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4월 청약),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8월 청약)를 비롯한 아파트 4단지가 모두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에 시화MTV에서 본격 분양할 생활형숙박시설 등에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시화호, 서해바다는 물론 시화나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 조망이 가능한 반달섬 공급에 눈길이 쏠린다. 반달섬 상업ㆍ업무용지 C8-5블록에 들어서는 ‘마리나 아일랜드’(한국자산신탁 시행, 안강건설 시공)가 대표적이다. 지하1층~지상 28층, 451호실 규모의 마리나 아일랜드는 반달섬 수변 공원 전면에 자리해 시화호, 마리나 시설 및 서해안 영구조망(일부 호실)이 가능한 입지다. 건물 내부에선 이러한 ‘오션뷰’ 뿐 아니라 시화MTV부터 송산그린시티를 잇는 교량 및 대관람차, 그리고 내년 4월 복원되는 시화호 뱃길을 따라 운행하는 관광유람선까지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고 커뮤니티에 피트니스와 사우나가 마련돼 건물 안에 모든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요트선착장과 반달섬 공원이 바로 앞에 자리해 도보로 레저와 녹지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시화MTV 거북상업 4-3블록에선 최고 132.5대1, 평균 2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우건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생활숙박시설이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총 275실로 전용면적 20~120㎡로 구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앞에 자리하며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는 단지로 청약 이후 중복 당첨되어 나온 미계약분 일부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도 분양 중이다. 지상 1층~2층 규모의 오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테마파크의 수혜가 기대되는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공원로 27 일원에는 '시흥MTV 웨이브파크리움'이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20~41㎡ 총 476실 규모로 조성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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