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인 아파트값 속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부산, 울산 등 광역시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도 2.32% 뛰는 등 지방 광역시 집값이 크게 뛰었다.
5개 광역시 전체로는 0.73% 올랐다. 울산(1.25%), 부산(1.06%), 대전(0.54%), 대구(0.51%), 광주(0.31%)가 모두 상승했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은 김포(1.34%), 파주(1.25%)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매가격도 0.31%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29%)보다 상승률을 확대했다. 서울이나 광역시 외의 지방 지역 집값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뜀박질 중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0.61%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53%) 크게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6%)는 울산(0.70%), 대전(0.52%), 광주(0.35%), 부산(0.30%), 대구(0.19%)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22%)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1.16%), 경북(0.31%), 전남(0.29%), 경남(0.26%), 강원(0.10%), 충북(0.08%), 전북(0.07%), 충남(0.04%) 모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0.29%)보다 약간 높은 0.31% 상승했다. 은평구(0.73%), 강남구(0.50%), 노원구(0.46%), 광진구(0.46%), 구로구(0.41%)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올해는 서울의 상대적으로 싼 지역 아파트값 급등세가 두드러졌고 키를 어느 정도 맞추고 나자 강남구 등이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서울 전세가격도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전주대비 0.61% 올랐다.
광진구(0.99%), 강남구(0.90%), 송파구(0.88%), 구로구(0.86%), 양천구(0.84%)의 상승세가 높았으며 하락 지역은 없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8% 올랐다. 수도권(0.47%)과 5개 광역시(0.36%), 기타 지방(0.22%)모두 올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