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코로나19 우려 vs 백신 기대…1,114.15원 0.1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1-23 09: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악재가 겹치며 오름세를 타다 백신 기대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5원 내린 1,1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과 동시에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물량을 거두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경제 봉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 악재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주말 사이 달러화 강세 흐름도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과 함께 국내 수출경기 회복 등이 호재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국에 이어 영국 정부도 화이자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의 분위기도 위험자산 선호로 전환됐다.

관세청의 11월 1~2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1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일 늘었다.

이에 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9억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515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7% 떨어진 92.33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수출 경기 회복과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이 지난 주말 미 금융시장의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상쇄하고 있다"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승폭을 늘리고 있어 달러/원 하락 전환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