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단기간 급등하던 글로벌금리가 지난 주 반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 역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우리가 제시한 2021년 국고10년 상단이 1.7% 중반 수준이라 타이트해 보인다"면서도 "국내 수급악재는 8~9월을 거치면서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프레드 기준 매수 레벨로 판단한 결과 이번 주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최근 개선되는 경기흐름에 대해 수정경제전망이 소폭 상향조정될 수 있으나 많은 불확실성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외 금리상승 리스크를 주의하면서 국내는 현 레벨부터 올라가는 금리는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강세인 크레딧 매수도 권고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리상승 리스크 남았지만 레벨대응도 강화되는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10월 중반만 해도 우리는 미국채10년 1.2% 상단을 이야기했으며, 백신개발과 경기개선에 대한 믿음은 금리레벨에 변화를 야기했다"면서 "단기간 긍정적 재료가 주도한 시장금리 반등대비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어 채권시장은 한 숨 돌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내년 초까지 글로벌 금리상승 위험은 대비하되 지금처럼 쉬어가는 구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려보다 금리 상승 기울기가 가파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