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간]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1 16:36 최종수정 : 2020-11-11 16:57

집단지성 27인의 성찰과 전망

[신간]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코로나 19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질병의 전파뿐 아니라 생활의 패턴을 바꾸고 있어 더 더욱 두렵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감염병 세계전쟁으로 큰 공포를 안겨준 코로나 팬데믹은 언제 어떻게 막을 내릴지 아직도 알 수가 없다.

2019년 말 코로나 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 할 때만 해도 이렇게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전파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치료제는 물론이고 예방 백신마저도 무방비인 상황에서 국가별 대처는 제각각이었다.

자국 보호가 최우선인 국가마다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자 세계 경제는 휘청거리고 코로나에 대응하는 국가별 리더십은 시험대에 오르고 말았다.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국제적으로도 모범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의료보험체계와 전문가 중심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역시스템은 코로나 확산을 진정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마스크와 테스트 키트를 적시에 공급하며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헌신한 의료인들의 노력이 큰 빛을 발했다.

또한 민간 의료역량과 공공의료시스템, 그리고 관과 민의 총체적인 협력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왔음은 부인 할 수 없다.

이 와중에 한국은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경제적으로는 여행이나 요식업처럼 급격히 침체된 산업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익숙한 기존 생활과의 단절이다. 학교 친구를 알지도 못하고 수업의 행태가 바뀌었으며, 직장이 아닌 집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낯선 변화는 벌써 익숙해지기 까지 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의 진행을 가속화 시킨 또 다른 성과도 있다. 비대면, 온오프연계산업이 급진전하면서 우리에겐 희망적인 또 다른 기회를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극렬한 공포를 안겨준 코로나 팬데믹도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 다양한 분야의 코로나 전후를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집단 지성의 성찰과 전망이 책으로 출간돼 화제다.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각계의 대표학자 27명이 이 위기를 딛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은 책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이 제목인 이 책은 특히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충정으로 집필하였다고 한다.

집필한 범위도 사회, 경제, 환경을 포괄했고, 총론에서부터 총 8개 부문 27개 주제로 나누어 정리됐다.

먼저 1부 총론에서는 집필의 총 책임을 맡은 이영한 교수의 인류가 이끌고 나가야 할 지속가능발전의 과제부터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미래와 한국경제의 진로를 가늠해 놓았다.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세계 각국의 방역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의료시스템과 제약산업 전망 등 방역과 치료를 위한 대안을 먼저 진단했다.

4부 문화와 교육, 5부 사회와 환경에서는 코로나로 변화된 문화와 예술,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짚어보고 코로나 19로 변화된 학교 교육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는 우리사회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미디어의 변화와 온라인 투표 모델 그리고 치안환경의 변화에 따른 언텍트 경찰활동이나 스마트 경찰활동 등 치안활동의 과학화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지구재앙의 원인이 환경오염에서부터 시작됨을 깨닫기 시작한 지금, 환경관련 법제정과 교육의 필요성도 놓쳐서는 안 될 주요한 덕목으로 강조해 놓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다 준 가장 뼈아픈 고통은 경기의 침체다.

6부 경제와 IT에서는 비상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원에 나선 금융계의 유동성 공급 조절과 리스크 관리 해법을 제시했다.

이제 금융도 불확실성의 시대인 만큼 지금이 혁신의 기회임을 강조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산업은 세계가 혼돈 속에서 헤메고 있을 때 이때야 말로 점핑할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부터 반도체, 자동차, 유통, 항공 및 호텔, 정유와 철강, 조선까지 각 산업의 전망을 정리하며 대응과제도 제시했다.

코로나 19가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산업의 급속한 진전이다.

언텍트 혁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5G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이를 활용한 비대면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 관련 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미국의 대선 구도가 바뀌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어떻게 될까?

그 미중 사이의 한국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관심이다.

한편 북한의 코로나 19 현황이 어떤지도 궁금하다.

포스트 코로나는 앞으로 남북한이 세계적 대 유행병에 공동 대응하는 계기도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남북한의 화합과 협력을 구축할 기회도 될 것으로 보았다.

7부 외교와 남북을 주제로 다룬 내용들이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우리의 일상은 가족 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가족과 집은 어떻게 달라질까?

마지막 8부 가족과 집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바꿔 논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해 보고, 그와 함께 바뀐 혼례• 장례문화와 노후 공동체 모델을 재인식하는 등 가정의 근간을 되돌아봤다.

이미 개인화된 라이프사이클 속에서 집의 개념은 무엇인지 되묻고, 단순한 주거를 넘어 다양한 행복 호르몬이 샘솟는 공간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주택정책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 대응에 대하여도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영한 외 26인 지음/ 한울엠플러스(주)/ 422쪽 / 4만2천 원]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고백인가 압박인가: 2001년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선언의 명암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1년 3월 일본 경제는 전후 일본 경제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3월 16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10년 넘게 구조적 불황을 부정해 오던 일본 정부가 결국 자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음을 비로소 공식 인정했다.정부의 충격적인 진단이 나온 지 불과 사흘 뒤인 3월 19일 일본은행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드문 실험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의 도입이었다. 이에 앞서 2월 정책위원회에서 2000년 8월의 성급했던 금리 인상을 번복하고 제로금리 2 보험사 품는 사모펀드, 대주주 심사 재고해야 보험계약은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다. 보험사는 상품을 판 뒤에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동안 충분한 자본을 쌓고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도 보험사의 몫이다.보험사를 품은 사모펀드(PEF)의 경우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사모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수익을 낸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각을 전제로 한 경영은 보험사의 장기적인 자본관리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과정에서도 이 같은 간극이 드러났다. 롯데손보 사례를 통해 사모펀드가 보험사를 인수할 때 대주주 자격을 어디까지 살펴야 하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롯데손보 CSM 3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신뢰자본ʼ 키우는 교육”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제도를 갖추는 것만큼 이를 실제로 움직이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금융사기 피해 속에서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은 금융인의 윤리의식을 조직 안에 뿌리내리는 교육이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역량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성 원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회사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려면 핵심 자본이 신뢰자본"이라며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핵심 자본인 신뢰자본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예금과 투자금 등을 금융회사에 맡기는 기반에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윤리적으로 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