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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차 경기부양법안 1월까지 지연되더라도 통과될 것...환율, 위안화에 연동된 원화 강세 지속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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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최근까지 미국 의회에서 논의됐던 2차 경기부양법안은 합의 시점이 내년 1월까지로 지연되는 한이 있더라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바이든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해 왔던 10년간 2조 달러 패키지는 공화당의 견제로 상당 부분 퇴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주식시장 입장에선 기대 만큼 재정적자가 확대되지 못하는 것이 일견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그 재원으로 거론되어 왔던 법인세나 자본소득세 인상 압력도 완화될 것이기에 총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공약들이 중간에서 완충되는 것이기에 정책 불확실성은 Blue Wave 혹은 Red Wave 시나리오에 비해 경감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구도가 2차 부양법안 통과 및 소폭의 재정자극 추가 확대 시나리오이기에 시중금리는 완만히 오르는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막대한 재정적자 부담이 금리 상승세를 가속화시키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Fed가 서둘러 장기국채를 다수 매입하거나 일드커브를 제어해야 할 필요성도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환율 측면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다고 하더라도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재임 당시 부과했던 관세가 즉각 유예되거나 철회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돌발적인 무역이슈 재부상 가능성은 트럼프 재선 시나리오에 비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기역행적 통화로서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에 맞춘 점진적 약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위안화 역시 글로벌 달러화 약세 환경 속에 중-미 금리차의 확대와 자본시장 개방 확대 등 중국 내부적인 요인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원화는 위안화에 연동된 강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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