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각국 중앙은행 목표, 금리보다 환율로 이동...연내 환율 하단 1110원 예상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09 08:3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각국 중앙은행들의 목표는 금리보다 환율로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대선이 끝난 당일 미국채 금리 장기물은 큰폭으로 하락한 반면 달러 가치는 변화가 적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우리는 블루웨이브 트레이드가 반대 리스크에 대비해서 과도하게 프라이싱되었음을 주장했고 장기금리는 해당 시나리오 대로 작동했다"면서 "다만 달러 움직임이 미미한 원인에는 연준의 역할 확대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직후 FOMC는 추가 부양 기대를 심어줬다. 연준이 그동안 강조했던 재정정책이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무산되면서 어려워졌다"면서 "따라서 중앙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그는 "게다가 판데믹 2차 확산이 심화되는 와중에 최근 ECB를 비롯해 BoE , RBA 등이 잇따라 완화적인 시그널을 보였다"면서 "여기서 연준 혼자 가만히 있을 경우 자동적인 상대 긴축 흐름(강달러)이 만들어지는 점이 FOMC 위원들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요컨데 금리는 아래쪽 방향이 명확한 반면 환율은 누가 더 물러서느냐의 싸움이라는 주장이다.

문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 위기 이후 금리는 더 이상 움직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환율을 주무기로 하는 통화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단순한 완화로는 부족하고 상대보다 더 강한 완화가 필요하며 이것이 대선 이후 금융시장을 관통하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 통화정책 한계 고점관점 버려야..연내 환율 하단 1,110원

문 연구원은 향후 ECB의 대응에 주목하면서 통화정책 한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대영제국 계열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시그널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환율을 목표로 하는 통화정책전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금리수준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도 장기간의 금리 동결을 장담할 수 없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쟁적 통화완화는 시장금리에 하방압력을 의미하는 반면 환율 역학은 복잡하다"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가장 중요한데, 향후 ECB의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유로존간 코로나 대응흐름과 성장률의 격차를 고려할 때 ECB가 연준 보다 더 큰 완화책을 쓰기 좋은 환경, 즉 약유로와 강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이 성장과 리플레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경험 하에 국내외 장기금리 상승시마다 지속적인 포지션 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원화 단기금리는 12월 국채 2년물 발행안 발표때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 없는 경제 정상화와 그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 미중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위안과 원화는 연내까지 강세 흐름일 것"이라며 "대신 백신과 치료제가 미국에서 유통되는 내년부터 방향성이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연내 환율 하단은 달러/위안 6.5위안, 원/달러 1,110 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2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3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