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선거결과가 명확해지고 대통령&하원 민주당 vs 상원 공화당 체제일 경우 기존의 정치적 균형 및 견제가 심화되겠으나 추가부양책 실행과 성장개선 방향 자체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미국채10년 1%대 반등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누가 되어도 향후 금리는 오른다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대로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역전을 이끌어내며 현재 대통령 당선 유력으로 전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트럼프닫기

그는 "금융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 임에도 불구하고 전일 미국 주식시장에선 나스닥이 3.8%대, S&P500 2.2% 강세, 달러지수도 소폭 약세로 마감하며 예상보다 혼란은 제한됐다"면서 "현재 상원은 46 vs 48로 공화당이 앞서는데다 남은 6개 지역에서도 3곳이 우세해 여전히 공화당이 수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Blue wave에 대한 리스크를 가장 크게 보았던 채권시장은 미국채10년 금리를 0.9% 부근에서 0.77%까지 13bp 낮추면서 선거결과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며 "공화당이 상원을 지켜내면 적어도 증세 및 대규모 재정부양 리스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쪽으로 베팅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30년 같은 초장기 스프레드는 이전의 확대국면을 되돌리며 플래트닝으로 전환했다"면서 "여기에 자칫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안전선호 일부가 채권시장으로 유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