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셀트리온, 美에 2100억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11-02 11:16

샘피뉴트, 미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2100억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미국 뉴욕 소재 진단기기 전문 유통사에 독점 지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샘피뉴트 신속진단 키트 /사진=셀트리온

샘피뉴트 신속진단 키트 /사진=셀트리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 USA가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이후 곧바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USA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 보호장비(PPE) 전문 도매 유통사인 ‘프라임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 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였다.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 항원키트로,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BBB와 공동개발했다.

특히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신속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내 시장 수요가 높다는 판단 아래 지난 8월 샘피뉴트 출시 활동을 개시했고, 최근 FDA 긴급사용승인을 완료해 이번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 및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앞둔 후속 제품들의 출시를 바탕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를 중심으로 진단키트 공급에 총력을 다해 글로벌 코로나19 방역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