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내년 내수회복의 질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고 설비투자 개선은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민간소비가 바닥을 통과하고, 건설/설비투자가 공히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 경 GDP레벨은 CoVID-19 이전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한은의 금리 정상화를 유발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지출항목별 계정 특징과 관련해 우선 민간소비는 바닥을 통과했으나 CoVID-19 이전 수준 회복은 2022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투자는 3분기에 주춤했으나 내년 들어 주거용/비주거용 건물투자, 토목기성이 동반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글로벌 제조업 수요회복(물량중심 수출개선)과 반도체 투자확대가 맞물리는 모습 등으로 요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올해 말 환율 1,130원, 내년말은 1,080원으로 하향 조정
원/달러 환율 전망은 2020년 말 1,130원, 2021년 말 1,08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화강세 심화는 1)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강세에 더욱 우호적일 가능성 부각, 2) CoVID-19 치료제 개발과 승인, 3) 미국 대선이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 4) 당선자와 무관하게 경기진작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 반영의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의 위안화 강세폭을 좀 더 확대하여 전망하는 한편(내년 말 위안/달러 6.50에서 6.45로 하향), 2) 약달러가 정치 리스크 때문에 주춤하더라도 조정이 길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0~2021년 말 원/달러 환율 전망을 기존 1,150원과 1,120원에서 1,130원과 1,08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이클의 원화 강세는 수출실적/전망 개선을 반영한 것이기에 수출에 부정적인 효과는 제한될 것"이라며 "품목이 비가격 경쟁력을 지니는 경우라면 물량 회복의 긍정적 효과가 향후 좀 더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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