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세계경제 일본화 가능성 커져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0-13 08:20

자료: 국제금융센터

자료: 국제금융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3일 "미국과 유로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통화 및 재정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조기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일본화 지수도 향후 일본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환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일본화 지수(GDP갭, 인플레이션율, 정책금리의 합합)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화가 진행 중임을 나타내다가 최근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차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일본화 과정은 경제주체들의 과도한 희생을 막는 대신에 경제의 역동성을 크게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들이 상당기간 일본화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본의 사례처럼 증가된 유동성이 실물보다 자국 및 해외(주로 신흥국)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자산시장 버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일본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져 이른바 '일본화'에 대한 예상도 적지 않다.

일본화 현상(Japanification 또는 Japanization)은 1990년대 초 이후의 일본경제처럼 장기간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저성장 등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완화적 통화 및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정부부채가 누적되는 현상을 뜻하기도 한다.

손 연구원은 "일본의 자산가격 거품붕괴에 대한 안이한 대처가 디플레이션을 초래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재차 악화한 가운데 아베노믹스도 민간수요 회복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통화완화 및 재정지출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투자기피, 가계소비 저조저조, 인구 고령화 등이 일본정부의 정책효과를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화의 조건은 자산가격 급락 등 경제적 충격 후 민간부문의 심리위축으로 정부의 경제대책이 효과를 충분히 발휘되지 못해 성장세가 회복되지 못하는 경제여건"이라며 "많은 신흥국들은 소규모 개방경제이며 통화가 자국내에 사용에 국한되어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외화유동성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일본화 현상을 장기간 유 지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대규모 통화공급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가 공존하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통화승수와 화폐유통속도의 하락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정부부채의 대규모 누적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의 국채발행이 계속 가능한 것은 경상수지 흑자기조와 저금리 유지가 주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K렌터카, 2년 만에 공모채…1200억 배당에 얇아진 재무 완충력 SK렌터카(대표이사 신정호·박상욱)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1200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으로 자기자본과 현금성자산이 줄어든 데다 차입금의 단기화와 조달금리 상승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다음 달 5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별 모집액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이다. 28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으며 SK증권·현 2 신한자산운용,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 ICGN 가입…수탁자책임 활동 강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에 가입했다.글로벌 기업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 논의에 참여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탁자책임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ICGN, 기업지배구조 및 수탁자책임 참고 기준 활용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은 ICGN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ICGN은 1995년 설립된 기관투자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의 수탁자책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정책 제언, 네트워킹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3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회원기관의 운용·관리 자 3 예탁결제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오픈…내년 전자주총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비해 신규 플랫폼으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이봅: Electronic Voting Platform)'을 개통했다.주주총회 전일까지 실시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주총일 전자총회장 투표, 현장총회장 온라인 투표 등 의결권 행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K-VOTE 통합 'eVOP' 오픈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지난주 새로운 의결권 지원 서비스인 'eVOP'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개시로 예탁원의 기존 (사전)전자투표 시스템(K-VOTE)은 eVOP으로 통합된다.통합 후 회사와 주주는 eVOP에서 (사전)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027년 1월 1일 개정상법 시행일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