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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 후퇴…뉴욕증시 급등 ‘리스크온’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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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세를 기록, 소폭이나마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상태로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곧 방향을 바꿨다. 정보기술주 강세 속에 뉴욕주가가 급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내린 93.0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16% 낮아진 1.1813달러를 나타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각국에 경제활동 제한을 촉구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15% 높아진 1.306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이 신종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새 지역 규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완전 봉쇄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엔은 0.27% 하락한 105.33엔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안정화 조치 영향으로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대폭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84% 오른 6.7438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120위안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권의 외환 선물환 거래에 부과하던 20% 준비금 적립 의무를 폐지한 바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6% 약세를 나타냈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위안화 가치 급락과 맞물린 움직임이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4% 상승했다(가치 하락). 브라질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일제히 상승, 나흘 연속 올랐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에 정보기술주가 급등한 점이 지수들 동반 강세를 견인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상태가 이어졌으나, 상승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62포인트(0.88%) 높아진 2만8,837.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09포인트(1.64%) 오른 3,534.2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6.32포인트(2.56%) 상승한 1만1,876.26을 나타냈다. 지난달 9일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추가 재정부양책을 두고 미 여야가 또다시 갈등을 빚으면서 대선 전 부양책 성사 기대가 또다시 약해졌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백악관의 1조8000억달러 규모 제안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하원의원들도 이번주 내 부양책 관련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백악관 제안은 의료부문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하락, 배럴당 39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지난 5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리비아 원유생산 재개 기대와 노르웨이 석유기업 파업 종료가 유가를 압박했다. 허리케인 델타 세력이 약해진 데 따른 멕시코만 원유생산 회복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17달러(2.9%) 낮아진 배럴당 39.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3달러(2.6%) 내린 배럴당 41.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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