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원유생산 재개 기대와 노르웨이 석유기업 파업 종료가 유가를 압박했다. 허리케인 델타 세력이 약해진 데 따른 멕시코만 원유생산 회복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17달러(2.9%) 낮아진 배럴당 39.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3달러(2.6%) 내린 배럴당 41.72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 최대 유전인 샤라라 유전에 적용해온 불가항력 조항이 해제됐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는 지난 11일 샤라라 불가항력 조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비아 산유량은 일평균 35만5000배럴로 증가할 전망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