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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중단’ 입장 번복한 트럼프…亞증시 소폭 반등, 코스피 0.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07 12:53 최종수정 : 2020-10-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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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반등했으나, 그 폭은 제한돼있다. 지난밤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의회에 부양책 승인을 촉구하는 트윗글을 올려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투자자들은 부양책 관련 전개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오전중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가 항공사 및 중소기업 임금 지원을 긴급히 승인해야 한다는 내용의 트윗글을 올렸다. 그는“의회가 250억달러에 달하는 항공업계 급여지원 및 1350억달러 규모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을 즉시 승인하기를 원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인에 대한 1200달러 규모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당장 서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점 역시 주가의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3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0.5% 강세다. 호주 ASX200지수는 1% 오르고 있다. 전일 호주준비은행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일본 닛켓이225지수는 초반 낙폭을 줄여 0.2% 하락 중이다. 중국 금융시장은 국경절 연휴로 다음날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 역시 낙폭을 모두 만회,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1% 내려 배럴당 39.80달러 수준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미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을 반영했다.

미 주가선물 흐름을 따라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0.18% 높아진 93.86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상승폭을 줄이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0.01% 내린 6.747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도 위안화 환율을 따라 레벨을 큰 폭 낮췄다. 0.55원 상승한 1,161.5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간밤 민주당과의 협상 중단을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 트윗글 직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며 “부양협상 타결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추가 부양책을 반드시 마련하고 말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재정지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데 이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뉴욕장 마감 후 언론 인터뷰에서 “부양책 협상 중단으로 경제 회복이 훨씬 느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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