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분기 순자금운용 규모 0.8조원...전년동기 9.0조원에 비해 큰폭으로 축소 - 한은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0-07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분기중 국내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가 0.8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2/4분기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2분기중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결과로 발생한 순자금운용 규모는 0.8조원으로 전년동기(9.0조원)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운용액은 기간 중 금융자산의 순취득액을, 자금조달액은 기간 중 금융부채의 순발생액을 뜻하는 것으로 '자금운용·조달 차액'은 자금운용액에서 자금조달액을 차감한 값으로 표시된다.

국내 경제부문별 자금운용·조달 차액을 살펴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 신규주택투자 둔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확대됐다.

전년도 2분기 24.0조원에서 올 2분기에는 64.0조원으로 확대된 것이다.

가계의 자금운용규모는 금융기관 예치금과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전년동기대비 큰 폭 확대됐으며 자금조달도 금융기관 차입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확대됐다.

비금융법인기업의 경우엔 순자금조달 규모가 기업 수익 둔화, 운전자금 수요 확대, 설비투자 및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확대됐다.

자금운용 규모는 금융기관 예치금이 전년동기에 비해 확대됐으며 자금조달도 금융기관 차입과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동기에 비해 모두 확대됐다.

이로써 비금융법인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29.1조원으로 전년동기(15.3조원)보다 확대됐다.

일반정부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정부수입 둔화, 정부지출 및 경상이전지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확대됐다.

자금운용 규모는 금융기관 예치금과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에 대한 운용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축소된 반면 자금조달은 국채 순발행(발행-상환)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확대됐다.

순자금조달 규모는 37.9조원으로 전년동기(0.2조원)보다 확대됐다.

2분기 순자금운용 규모 0.8조원...전년동기 9.0조원에 비해 큰폭으로 축소 - 한은
국내 비금융부문 금융자산 및 부채 잔액을 살펴보면 2020년 6월말 현재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말에 비해 450.8조원 증가한 8,970.9조원을 기록했으며 금융부채는 177.4조원 증가한 5,986.4조원을 기록했다.

금융자산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208.2조원), 비금융법인기업(+162.0조원), 일반정부(+80.6조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45.1조원), 비금융법인기업(+76.7조원), 일반정부(+55.7조원) 모두 증가했다.

한편,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은 2,984.5조원으로 전분기말보다 273.4조원 증가했으며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1.50배를 나타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금융자산은 2,244.9조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63.2조원 증가했으며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2.16배로 전분기말(2.10배)보다 상승했다.
2분기 순자금운용 규모 0.8조원...전년동기 9.0조원에 비해 큰폭으로 축소 - 한은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