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9월 분기말 시중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점과 만기도래 채권 대부분이 고신용등급임을 고려할 때 안정적 움직임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금융당국은 향후 불안요인 확대시 이미 마련된 다양한 시장안정화장치를 통해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분기말 신용경색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 3월과 같은 자금난 가능성 낮을 것으로 예상
9월 금융시장동향에 대한 시장 전문가 논의결과, 시장전문가들은 분기말에 단기자금을 중심으로 채권 관련 자금의 유출입이 불가피하나, 대체로 지난 3월과 같은 자금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딧 스프레드 및 CP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중앙은행의 적극적 지원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간 온도차는 있으나, 시장안정화장치들이 양극화를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 개인투자자 해외투자 증가는 나스닥 대형 기술주 위주의 개별종목 투자 확대에 기인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잔액이 7월말 24.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나스닥 대형 기술주 위주의 개별종목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정보 접근성의 제약, 환리스크 노출 등 유의사항이 충분히 안내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가계부채는 금년들어 상승세 전환...자산쏠림 유발하는 지 점검 필요
금융위는 17년도 이후 꾸준히 하락하였던 가계부채 증가율이 금년들어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나, 과거대비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대출이 빠르게 증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자금수요·자산시장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위는 위기대응 과정에서 신용대출 증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산시장 쏠림을 유발하고 있는지 미시적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