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5일(현지 시각) 자사의 모든 구독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놓은 상품인 ‘애플 원’을 공개했다.
'애플 원'을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뮤직, 애플TV+, 애플 아케이드, iCloud를 비롯한 애플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간편한 요금제로 즐길 수 있다./사진=애플
이미지 확대보기‘애플 원’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고객은 한 번의 구독으로 애플뮤직, 애플TV+, 애플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TV, 맥 등 어떤 기기에서든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원’은 올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뮤직, 애플TV, 애플아케이드, 애플뉴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단, 서비스 내용, 용량, 공유 구성원에 따라 요금제가 나눠진다.
‘개인 요금제’는 월 14.95달러(한화 약 1만8000원)로 아이클라우드 용량 50GB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요금제’는 월 19.95달러(한화 약 2만4000원)로 최대 6명의 가족이 공유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200GB를 제공한다. ▲‘프리미어 요금제’는 월 29.95달러(한화 약 3만5000원)로 최대 6명의 가족이 공유할 수 있다. 애플뉴스+, 애플피트니스+가 추가로 제공되며, 아이클라우드는 2TB 용량을 제공한다.
가족 또는 프리미어 요금제의 경우,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각자의 개인 계정과 개별 설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애플 원’은 애플뮤직, 애플TV+, 애플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한 애플 구독 서비스를 그 어느 때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애플 원’을 통해 한 번의 간편한 구독으로 즐겨 사용하는 어떤 기기에서든 최고의 애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