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쿠팡
김 신임 부사장은 머서코리아, 헤이그룹코리아, 에이온코리아, 타워스왓슨코리아 등 국내 진출한 4대 글로벌 HR컨설팅 기업 한국 대표를 모두 맡았다. 타워스 왓슨 코리아 대표 재직 시절에는 타워스 페린 코리아와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드 코리아의 물리적 통합 이후 심리적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 융합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교육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쿠팡 입사 직전엔 풀무원식품 인사기획실장으로 일하며 인적자원관리(HRM), 인적자원개발(HRD), 노사 관계(ER), 다양성과 포용(D&I)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다. 양성평등센터를 대기업 최초로 만들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에서 가족 친화 및 양성 평등 실천 사례로 상을 받기도 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쿠팡의 공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재 관리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둬 일할 계획이다. 그는 "쿠팡에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글로벌 인재가 함께 모여 매일 고객을 위한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며 "직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 키울 수 있게 제도와 환경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