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의 현대중공업 동료인 124번, 38세 남성은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127번 확진자 56세 남성 또한 11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9일 올라온 현대중공업 울산 선별진료소의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이로써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울산 115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직원 6명, 직원 가족 2명 총 8명이 되었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의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확진자 직원 6명이 근무한 7층 건물 전체를 페쇄하고, 이곳 직원 2000여명에 대해 자택 대기 및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했다.
이어 전 직원의 부서 간 이동 및 회의 금지를 긴급하게 지시했다.
보건 당국 또한 회사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