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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3기 신도시급 청약 선호도, 하남 교산 > 과천 > 남양주 왕숙 순”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9-04 09:27

청약을 위해 이사(이주) 고려한다는 응답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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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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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결과,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응답자들의 청약 의사가 가장 높았던 곳은 하남교산·과천 과천지구·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부동산 가격 안정과 공급 확대를 위한 목적의 8.4 수도권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계획되어 있던 수도권 3기 신도시에 공급량을 더 늘리고 서울 도심에 공간을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발표된 곳 중의 청약 의사 선호지역과 아파트 청약에 대한 의견을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진행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총 1,71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1,656명이었다.

청약 지역 중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20.9%나 됐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1/3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지방 거주자도 ‘없다’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이 청약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서울 거주자는 ‘용산 캠프킴’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문정 미매각 부지’ 순으로 청약 의사를 밝혔다. 경기, 인천 거주자와 광역시, 지방 거주자들은 청약 선호 지역이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기 거주자는 ‘정부 과천청사 일대>용산 캠프킴’ 순으로 청약 의사 응답이 높았다. 인천 거주자는 ‘상암DMC미매각 부지>용산 캠프킴’, 광역시 거주자는 ‘문정 미매각 부지>상암DMC미매각 부지, 정부 과천청사 일대’, 지방 거주자는 ‘용산 캠프킴>문정 미매각 부지’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거주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월2일에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 공급계획 및 해당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8.4공급대책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127만호 공급예정)과 관련하여 내년에 사전 분양하는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서 이주를 고려하겠다는 움직임이 60% 넘게 나왔지만 주요 지역 및 추가 대상으로 언급된 곳에 청약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도 높았다. 직방은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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