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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영화 투자펀드에 30억 자금 출자…영화산업 진출 전기 마련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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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2 13:5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426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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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사진=광주은행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사진=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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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광주은행이 투자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26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주은행은 2일 영화투자 펀드인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에 30억원의 자금을 출자하며 영화산업 진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 펀드는 CJ EN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영화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CJ ENM이 투자하는 모든 영화에 총제작비의 일정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광주은행 외 11개 기관에서 235억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주)가 15억원을 더해 총 250억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그 중 일부를 지난 8월 5일에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에 투자했다.

통상 영화 배급사의 수익은 부가세 10%와 영화진흥발전기금 3%를 제외한 매출액의 절반을 극장과 나누고, 이후 배급 수수료 10%를 제외한 수익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6대4로 나누는 구조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 펀드에 자금을 출자함으로써 투자방향 및 전략을 다각화하고, 더불어 영화 엔딩 크레딧에 ‘광주은행’ 사명을 노출시킴으로써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전국의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를 통해 지역의 문화사업 발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광주화루’는 광주가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지키는 ‘보루’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광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국화 분야에 특화된 대표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종욱 행장은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에 다양한 방향의 투자를 비롯한 영업기반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수익성 향상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성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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