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본사 전경. / 사진 = 오리온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제조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품질 혁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는 대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선발된 307팀이 참가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8년 결성한 청주 공장 품질분임조 'Only 오리온'이 '에너지·기후 변화 부문'에 도전했다.
품질분임조는 '에너지 진단 및 연구를 통한 제과 공정 설비 개선 작업'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Δ꼬북칩 에너지 절감 스팀 공급 장치 Δ감자 튀김기 오일 쿨링 열 교환기를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5% 감축했다.
오리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표준모델을 만들고 국내 다른 공장과 해외 법인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를 거둔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친환경 경영 실천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