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달 공업이익 증가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19.6% 늘었다. 전월에는 11.5% 증가한 바 있다.
지난밤 미 상무부가 중국 기업 24곳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이슈 관련 인사들 비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오늘밤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재검토’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다. 비둘기적 신호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441명을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이 임박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홍콩 항셍지수는 0.7% 각각 내림세다. 반면 0.1%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지수 역시 지표 호재에 힘입어 0.4% 상승세다. 호주 2분기 민간 자본지출은 전분기 대비 5.9% 감소, 예상치(-8.4%)를 상회했다.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2% 내외로 하락 중이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신호 기대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초반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 0.12% 낮아진 92.90에 거래 중이다.
상하이지수 반등으로 따라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내림세로 전환했다. 0.01% 내린 6.8802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낙폭 축소, 위안화 환율 반락 등에 맞춰 하락분을 넓혔다. 1.35원 낮아진 1,185.4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