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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존속능력 의문”…쌍용차, 반기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급락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9 11:23

11년 만에 관리종목 지정

“기업 존속능력 의문”…쌍용차, 반기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급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쌍용차가 올해 1분기에 이어 반기보고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급락세다.

19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32% 내린 3095원에 거래 중이다.

쌍용차는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 분기 보고서에 이어 반기보고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9분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가 19일 재개됐다.

이번 반기보고서 의견거절로 쌍용차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이 한정이거나 반기 검토보고서 검토의견이 부적정 또는 거절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쌍용차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건 지난 2009년 법정관리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의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는 보고 기간 종료일 현재 2158억원의 영업손실과 2024억원의 반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4624억원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6271억원에 달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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