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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이자유예 연장 여부 8월 내 확정”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8-19 10:12 최종수정 : 2020-08-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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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8.19)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8.19)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등의 한시 조치들의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7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융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금융권에 어렵게 마련한 경제반등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콜센터와 같은 고위험시설들은 사업장 밀집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방역을 시행하는 등 기관별로 강화된 사업장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금융권에서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등의 한시조치들의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금융권 전체가 실물 경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며 “가급적 8월 내에는 확정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신규 지원 프로그램들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피해지역 내 금융기관에 수해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피해현장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과 정부는 강환 신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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