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삽십분은 주차대행 서비스 '잇차'를 지난해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든 도심지 수요를 노린 서비스다. 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잇차 직원이 나와 주차를 대신해 주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돌려준다. 현재 앱 다운로드 수는 7만건에 이른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잇차' 서비스 범위, 규모 등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잇차는 현재 서울 강남, 종로, 홍대 일대에서 운영되고 있다. 연내 5개 구역 이상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세차, 주유, 정비, 전기차 충전 등 영역에 있는 다른 기업과 협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의 오픈 데이터 플랫폼과 스타트업 축제 제로원데이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는 "온디멘드 주차 서비스는 국내에서 당사가 유일하게 운영하는 비즈니스"라며 "지금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차를 대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주차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