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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 막판 증권사 매수에 금리 급등세 멈춰...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 대기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4 16:14

[채권-마감] 장 막판 증권사 매수에 금리 급등세 멈춰...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 대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4일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금리가 0.7%대로 오른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매물 압박에 시달리며 금리 상승폭을 키웠다.

장 막판엔 증권사 매수가 들어오며 금리 상승폭은 다소 완화됐다.

50년 국고채 낙찰 금리는 다소 높았으며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는 장 후반 금리 추가 상승에 일조했다.

오는 18일에는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물량이 시장에 들어오며 약세추세를 한층 강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고3년 선물은 7틱 하락한 112.14, 10년 선물은 48틱 하락한 133.69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6비피 상승한 0.828%,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3.7비피 오른 1.39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016계약과 10년 선물 11,006계약을 순매도했다.

국고10년 선물의 경우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도 역대 최고치는 올해 3월13일 12,136계약이었다.

국고3년 선물은 개인이 장 후반 5,056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1만계약을 넘어가자 시장도 이에 반응했다"면서 "역대 손에 꼽히는 순매도 수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금리가 많이 올라와 절대 수치로는 매수하기 좋은 수준"이라며 "다음 주 10년물 국채 입찰은 참여도가 높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3-10년 스프레드가 57비피를 넘기며 스팁 포지션을 모두 정리했다"면서 "수치상으로만 보면 57비피 보다 더 벌어질 경우엔 플랫포지션이 유리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C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 막판 낙폭을 많이 회복한 것은 일중 과대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 뿐 아니라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가 4차 추경없이 예비비로 호우복구 가능하다는 발언에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10년물 국고채 입찰이 잘된다면 1.4%대를 금리 레인지 상단으로 형성하며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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