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애큐온캐피탈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1년 만기 공모채를 2회에 걸쳐 발행했다. 회사채 규모는 지난 7일 발행된 100억원(136회)과 지난 11일 발행된 200억원(137회)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 역할을 했다.
두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모두 연 2.124%(민평금리 PAR)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업계가 경직된 상황에서도 회사채 300억원 발행을 완료하며 8월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300억원을 모두 성공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캐피탈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 붙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애큐온캐피탈의 공모채 발행도 지난 2월말 이후 반년 만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2월 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연 2.235% 금리로 조달한 바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원 애큐온(One Acuon)' 전략 아래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매금융(리테일)·기업금융(IB)·커머셜' 등 3개 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운영, 자산규모도 꾸준히 늘어 올 3월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6조138억원을 기록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