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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실적 기대감과 자회사 상장 추진 영향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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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04 15:59 최종수정 : 2020-08-04 16:05

7거래일째 상승…전일보다 1.09% 오른 37만원에 거래 마쳐
카카오게임즈, 8월말 수요예측 거쳐 9월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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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카카오,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실적 기대감과 자회사 상장 추진 영향


카카오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3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8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 2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카카오는 14% 올랐다.

카카오는 오는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카카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9142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4.7%, 137.4% 증가한 수준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커머스와 광고 두 부문 모두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며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10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사업 부문 가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 세 가지는 모빌리티와 핀테크 등 산업이 진입기에 위치한 신규사업 성장세 본격화, 픽코마 일본 매출 서프라이즈, 캐시카우 수익모델인 광고 및 전자상거래 사업 언택트(비대면) 수혜 부각”이라며 3분기와 4분기 매출액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 33.2%로 제시했다.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공모를 통해 16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 3200억~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IPO 조달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지식재산권(IP_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910억4019만원, 영업이익 350억201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64억3671만원, 영업이익은 127억27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57% 수준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상장은 당초 기대감이 크지 않았으나 카카오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카카오게임즈는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엘리온’, ‘가디언테일즈’, ‘달빛조각사(글로벌)’ 등의 출시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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