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협회는 지난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당분간 임한규 상근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협회는 "(로쏘 대표가) 최근 의혹과 관련해 회장직 수행이 어렵고, 22개 회원사 권익 보장을 위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협회 차원에서 또 다른 후속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로쏘 대표가 FCA코리아 직원들에게 성희롱·폭행을 가했다며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24일 미국 FCA 본사는 로쏘 대표에 대한 직무를 일시 정지하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