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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국민 관심 급등…'긍정 의견' 52.8% vs '부정의견' 47.1%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4 17:00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공식 제안한 후 국민들의 관심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가치평가가 들어있지 않은 중립어를 제외한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더 높았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7월 19~23일 기간 '행정수도 이전'과 '청와대(국회) 세종 이전' 두 키워드로만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1만4262건이 포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별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김태년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하기 전날인 19일에도 21건의 포스팅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른 글 들중 '집값을 못잡는 이유'란 제목의 블로그 글에서는 "'비수도권 지역 기업 법인세 대폭 감면'과 '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만이 집값을 잡을수 있는 방안인데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부동산(집)을 서울에 두고 있기 때문에 손해볼 짓은 안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공식 제안한 20일엔 1604건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다음날인 21일엔 3104건, 22일엔 4482건, 23일엔 5051건으로 매일 맨앞자리수가 바뀔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의 경우 포스팅된 글의 긍정률은 15.65%, 부정률은 13.94%였다.

가치판단이 배제된 중립어 70.41%를 제외하고 다시 집계한 결과 긍정률이 52.89%, 부정률이 47.11%로 긍정률이 5.78% 더 높았다.

'긍정률=행정수도 찬성'으로 단정지을수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여론은 호의적이란 분석이다.

한편 지난 20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 균형 발전 등을 위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현숙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전 대전대 교수)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선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서울=수도라는 인식이 관습적 헌법조항'이라는 해석을 내린 만큼 이의 대안도 필요하다"면서 "수도 이전후 세종시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모하면서 다른지역으로 영향이 확산될수 있는 만큼 세종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해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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