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6.17 부동산대책 직격탄 피한 부산 재조명…북항 재개발 등 대규모 호재 기대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1 17:52

8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예고된 가운데 부산 청약 열기 후끈

부산 북항 재개발 조감도

부산 북항 재개발 조감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최근 발표된 6.17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 광역시인 부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청약열기가 치열했지만 전매제한 강화라는 6.17 부동산 대책의 규제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비규제지역으로 풀리기 전 아파트값이 조정기간을 거쳤고 제2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 이번 규제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최대 수혜지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부산은 2016년 이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가 지난해 11월 해운대구, 동래구, 수영구를 마지막으로 해제되어 현재 전지역이 비규제지역이다.

지난해 말 부산의 비규제지역 해제는 2018년, 2019년 두 해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을 상승세로 돌려놓은 계기가 되었다. KB부동산 월간 통계자료를 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18년 -2.03%, 2019년 -1.54%에서 2020년 5월까지 0.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량도 작년에 비해 늘어났다. 5월 부산의 주택매매는 5,66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3,524) 60.7% 증가했다.

올 들어 부산지역의 상승세에는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힘이 컸다. 규제지역 해제가 발표되기 직전인 작년 10월 대비 5월까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해운대구가 4.25%, 수영구 5.41%로 부산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동기간 전국(2.53%)과 서울(3.75%) 평균 오름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상승이 부산 집값 상승률을 높였지만 원도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 23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한 부산진구 부암1구역의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8.32대 1로 마감되었고 5월에는 양정2구역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이 93.39대 1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 60.82대 1로 1순위 마감하는 등 청약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 예정된 개발 호재로 향후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고조

부산 지역에 대한 기대는 대단위 개발 사업이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대규모 개발로 지역 전체가 변화되어 이전과는 다른 입지의 가치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부산 북항 재개발이라는 대형 개발재료가 있다. 항만물류기능이 급감한 북항을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통합개발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해양관광과 비즈니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목적으로 개발 이후 원도심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항은 업무는 물론 문화, 여가, 쇼핑 센터, 마리나, 친수공간이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로 1단계 사업이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이 일대 상업업무지구의 조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D-1블록은 부산 지역 건설업체가 지난 2017년 1월 1,028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건설 중이며 바로 옆의 D-2블록과 D-3블록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D-3블록은 지상 59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1,221실이 계획되어 들어설 예정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BMC),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구성된 ‘부산시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부산시 숙원사업인 원도심 대개조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북항 재개발구역과 원도심을 연계는 물론,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개최를 고려한 제안사항도 담겼다.

이밖에 원도심 개발계획 중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이 있다. 이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철도차량정비단은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 지역과 단절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던 만큼 추후 개발하면 입지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계획이 부산 중심부에서 발표되자 부산 주택시장을 이끌어가는 해운대구와 수영구에 이어 원도심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제2의 중흥을 맞이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부산은 올해 알짜 분양 물량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6·17 대책에서 규제를 빗겨간 지역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거제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총 4,470가구의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대연비치 재건축(1,374가구)과 대연4재개발구역(998가구)에서도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먹어보고, 뛰어보고, 그려보고”…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체험단부터 러닝 행사, 가족 프로그램, 어린이 그림잔치까지 제품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체험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각인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가 제품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비아 당 케어 테이스터’ 체험단을 운영했다. 단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을 섭취하며 당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2 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PdM은 설비 장애가 3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에서 수상했다.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지속가능대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