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정보원은 내달 1일부터 7월 17일까지 CreDB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보험신용정보 표본DB는 신용정보원의 보험신용정보DB에 등록된 신용정보주체의 5%에 해당하는 약 260만명의 보험계약 및 담보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식별 조치를 통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하여 금융사·핀테크·학계 등이 통계작성 및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용정보원은 2019년에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 표본DB를 제공했으며, 보험신용정보 표본DB를 추가 개발하면서, CreDB 이용자는 개인·기업·보험신용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신용정보원은 지난해 CreDB 오픈 이후 금융권, 핀테크 및 학계 등 43개 기관에서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 표본DB를 활용해 총 53개의 분석 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GPU가 탑재된 고성능 서버를 확충하는 등 CreDB 서비스를 고도화했으며, 이번 서비스부터는 CreDB에서 AI 기반의 고급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에 이어 올해 보험신용정보DB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CreDB가 명실상부 금융 빅데이터 활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