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가 '롯데ON 전략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롯데는 충북 진천군에 이커머스 사업 핵심 거점을 짓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로 지어질 예정이다. AI 첨단 기술이 적용된 DT(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차세대 택배 터미널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이커머스 사업의 배송 시스템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완공은 2022년이 목표다.
지난 20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충북 진천 은암산단에 건설 중인 물류센터 ‘메가 허브 터미널’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롯데지주
롯데그룹은 향후에도 택배, 물류사업 등을 포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 역시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첫 임원 회의에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건립 중인 진천 터미널 방문 현장에서 한 말에서 롯데가 진천 터미널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황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진천의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적기에 잘 시작된 프로젝트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잘 완료해 모범적인 그룹 신사업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