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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네이버에 330억 규모 유상증자…기업가치 2.8조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6 11:41 최종수정 : 2026-05-13 10:23

컬리X네이버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
네이버 지분 6.2%>김슬아 대표 5.7%

김슬아 컬리 대표가 컬리N마트 기자간담회서 발표하는 모습./사진제공=네이버

김슬아 컬리 대표가 컬리N마트 기자간담회서 발표하는 모습./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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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컬리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컬리와 네이버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 체결 이후 같은해 9월 온라인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컬리는 이날 공시를 통해 3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이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를 기준으로 양사가 합의했다.

이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8조 원이며,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컬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330억 원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슬아닫기김슬아기사 모아보기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는 지분율 6.2%로 김슬아 대표(5.7%)를 넘어서는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구주 인수를 통해 컬리 지분 5.08%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로 지분을 추가 확대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컬리N마트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은 매달 50%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 거래액은 오픈 초기인 9월보다 7배 이상 성장했다. 컬리N마트의 재구매 사용자 비율은 60%로, 지난 10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서비스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컬리N마트’에서 당일배송(자정 샛별배송) 운영도 시작했다. 기존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이제 당일배송까지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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