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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태양광에 본격 베팅…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FI로 참여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2 18:11

▲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사업부가 본격적인 태양광 투자에 나선다. 캐나다 자원 전문 운용사 스프랏(Sprott)과 펀드를 결성한 지 약 1년 반만이다. 두 공동 운용사(Co-GP)는 군산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99㎿(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스프랏신재생1호사모펀드(PEF)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예정이다. KB스프랏신재생1호는 지난해 초 KB증권 PE사업부와 스프랏이 국내 태양광발전소 투자를 위해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다. KB증권과 스프랏 외에도 SK TNS, KB국민은행, KT, 한미글로벌 등이 출자해 총 6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KB증권은 KB국민은행과 함께 해당 발전사업에 대한 사업자문과 금융자문 역할도 담당한다. 앞서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달 25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세빛발전소컨소시엄(이하 새만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중부발전이 대표사로 참여하는 새만금컨소시엄은 호반건설, 현대건설, 국민은행, KB증권,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일회계법인, 드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인 99㎿ 태양광발전 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컨소시엄과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인허가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사업은 2041년 12월까지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본협상에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며 “실시협약 체결 시기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B증권은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1월 3600억 규모의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을 수주해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이 PF대출을 진행하고 KB증권이 국민은행과 공동자문을 담당한다.

앞서 KB증권은 인천 연료전지 발전 PF,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PF 금융주선, 서부발전 해나눔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주선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중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은 사업 규모가 4000억원에 이르는 ‘빅딜’이다. KB국민은행과 협업하에 금융주선 및 금융구조화에 참여했으며 성공적인 사업비 조달로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트랙 레코드를 구축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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