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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하반기 신모델 출시 수혜 클 전망”-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6-10 09:30 최종수정 : 2020-06-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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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하반기 신모델 출시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 전략 모델의 출시 지연 해소 여부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이노텍의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한 41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부문은 2세대 아이폰SE, 아이패드 프로 등 신모델 효과가 예상보다 우호적이어서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했다”라며 “기판소재는 반도체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포토마스크 등 고부가 제품군의 호조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여건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다만 전장부품은 전방 수요가 우려보다 더울 부진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반도체기판은 5세대(G)용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안테나 모듈 기판(SiP)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디스플레이 부품은 10.5세대 등 고부가 영역의 노출도가 크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TV 수요 약세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신모델 출시 수혜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전략 모델의 출시 지연 여부가 관건”이라며 “시장 정보를 취합해 봤을 때 상위 5G mmWave 지원 모델들만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그 영향은 예측 가능한 범위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모델 환경에서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은 신규 비과시간측정(ToF) 방식 3D 모듈 채용, 최상위 트리플 카메라 사양 개선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기반을 둬 대당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출시 지연 이슈가 최소화된다면 지난해 하반기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대한다”라며 “HDI에 이은 LED 사업의 효율화 노력도 기업 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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