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읍 고향리는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인천 교동도, 전북 정읍 등의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며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하는 등 지역채널의 자체 콘텐츠로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곡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도향이 MC를 맡아 특유의 낭만과 멋, 철학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는 점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도시 여행 트렌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LG헬로비전 김도향의 낭만읍 고향리 공식 이미지/사진=LG헬로비전
김도향 MC는 “'낭만읍 고향리'는 지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역의 감성을 노래로도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느낀 지역민들의 삶과 상징성 있는 지역의 볼거리를 부각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제철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낭만읍 고향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느긋하고 감성적인 시선으로 국내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고민하는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