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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유혹’ 네이버통장·핀크 T이득통장 출격…“실적충족 조건 눈여겨봐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8 18:12

최대 이자 지급 금액·예금자 보호 유의

‘고금리 유혹’ 네이버통장·핀크 T이득통장 출격…“실적충족 조건 눈여겨봐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테크핀 기업인 네이버파이낸셜, 핀크가 고금리를 앞세운 통장을 선보인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혜택을 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두 상품 모두 최대 2~3% 이자를 제공해 재테크족에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다만 최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충족해야 할 조건이 있으므로 이를 눈여겨 봐야 한다.

◇ 최대 이자 혜택 네이버 100만원·핀크 200만원

네이버통장, T이득통장 모두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일정금액까지 각각 3%, 2%를 제공한다.

네이버통장은 8월 31일까지 조건 없이 100만원까지 연 3% 수익률을 제공한다.

그 이후에는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까지 세전 연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9월부터는 네이버통장으로 네이퍼페이 포인트를 충전한 후 해당 포인트로 일정 결제 실적을 채울 경우에 받을 수 있다.

9월 1일부터 전월 결제 금액이 월 10만원 이상이면 연 3%, 월 10만원 미만이면 연 1%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T이득통장은 SKT회원이면서 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T이득통장에 200만원 예치금을 유지하면 매달 3333원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핀크는 T이득통장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7월 말까지 T이득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도전! 2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9세 이상 가입 고객이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프로모션 종료일까지 누적 가입자 규모에 따라 최대 2억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 네이버통장 원금보장 안돼·핀크 SKT회선 유지해야

네이버통장과 T이득통장은 상품 성격 자체가 다르다.

네이버통장은 증권사 CMA계좌로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

CMA계좌는 금융투자상품으로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다. 보통의 은행예금처럼 5000만원까지 보장해주지 않는다.

CMA계좌는 약정된 수익률(약정금리)로 수익을 지급하고 운용자산은 국채, 우량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예금주가 RP형 CMA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해당 계좌를 발행한 증권사가 채권에 투자한다. 증권사는 투자수익을 얻고 해당 예금주는 증권사가 약속한 금리(이자)를 지급한다.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일반 은행 계좌와 동일하게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200만원을 초과한 예치금에 대해서는 0.5%의 금리가 적용된다. SKT 회선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할 경우 금리는 예치금액과 관계없이 0.1%로 조정된다.

두 통장 모두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은 동일하다. 네이버통장은 오늘(8일) 오후6시부터 개설이 시작됐으며 핀크 T이득통장은 15일에 출시된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불안정해진 금융 환경에서 고객을 위한 포용적 금융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 T이득통장 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담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은 그동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전업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며 “네이버통장은 저금리시대에 누구나 금융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리는 것에 방점을 둔 상품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이 지향하는 혁신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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