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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우려…은행권 분산·재택근무 재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6-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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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은행권도 본점 인력의 분산 및 재택근무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다시 본부 부서 인원의 20% 이상 이원화 및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수준의 방역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가 완화됐을 때 필수업무 부서는 이원화 근무를 하고 나머지 본부부서에 대해 자율적 재택근무로 전환했는데, 다시 고삐를 조이게 됐다.

KB국민은행도 감염 예방을 위해 본부 부서를 업무단위로 공간을 분리해 분산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날(1일)부터 본부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여의도에 본점 인근 빌딩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여의도에 거주하거나 해당 빌딩을 방문한 직원 대상으로 의심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른 은행들도 당장 분산 및 재택근무 재개 지침은 아니라도 긴밀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앞서 생활속 방역 실시로 대체사업장을 유지하면서 부서장 판단 아래 재택근무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운영을 완화한 바 있다. 하나은행 측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본부 부서별 일정비율 인원 재택근무 실시를 다시 고려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이달 14일 이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부서별로 자율 운영으로 변동하고 대체사업장 근무를 유지해 왔는데 정부 방침을 주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측도 "대체사업장은 언제든지 즉시 이용 가능하도록 유지하고 있으며, 시차출근제 및 재택근무 등 부서별 체계를 이미 갖춰 상황 악화시 즉시 운영 가능하도록 준비태세가 돼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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